김주현 금융위원장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 설치해 중소기업 자금상황 들여다볼 것”

김주현 금융위원장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 설치해 중소기업 자금상황 들여다볼 것”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24-04-05 10:11
수정 2024-04-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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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협의체 설치 … 중소기업 자금 리스크 조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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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인사말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인사말하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4.5
ryousanta@yna.co.kr
(끝)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중소기업 애로사항 점검 협의체’를 설치해 중소기업의 자금상황을 들여다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어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중소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협의체에는 금융위와 IBK경제연구소 등 각 기관 내 경제연구소,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매달 중소기업의 자금상황과 대출, 재무상태 등 리스크 요인을 살펴본다. 김 위원장은 “리스크는 조기에 발견해 대응하고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금융지원 과제를 보다 적시성 있고 촘촘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2월 76조원+α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을 단계별로 나눠 40조 6000억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중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규모가 크고 경쟁력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단계별 보증지원 확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통상 30억원인 보증한도를 다음달 중 최대 150억원 이상으로 늘린다.

또 영업이익이나 성장성이 좋은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5대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총 21조 30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중소기업의 금리 부담을 낮추는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12조 3000억원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기업의 98%, 법인 고용 규모의 68%를 차지한다”며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중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한 신속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3종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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