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공동대표 체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

카카오 ‘공동대표 체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

입력 2018-01-24 21:12
업데이트 2018-01-2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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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수·조수용 신임대표 내정

임지훈 현 대표는 ‘고문’으로
3월 주총·이사회서 공식 선임


포털기업 카카오가 새 수장을 맞아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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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새 공동대표로 내정된 여민수 광고사업총괄 부사장(왼쪽)과 조수용 공동체브랜드센터장.  연합뉴스
카카오의 새 공동대표로 내정된 여민수 광고사업총괄 부사장(왼쪽)과 조수용 공동체브랜드센터장.
연합뉴스
카카오는 24일 여민수(왼쪽·48) 현 광고사업총괄부사장과 조수용(오른쪽·44) 현 공동체브랜드센터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까지가 임기인 현 임지훈 대표는 미래전략고문으로 남아 회사 경영 등을 조언하기로 했다. 두 내정자는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업계는 두 공동 대표의 선출을 ‘글로벌 진출과 수익 창출을 위한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 포도트리 등 콘텐츠 업체를 인수하고, 카카오프렌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등을 분사하는 등 수익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해왔다. 최근 ‘카카오 재팬’이 일본 웹툰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바탕으로 웹툰은 물론 이모티콘, 음원 등 해외 콘텐츠 시장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새 사업의 해외 확장을 이끄는 동시에 콘텐츠 브랜드를 관리할 인물들로 새 대표직을 채웠다는 평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01-2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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