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호주·서유럽·중동 ‘뷰티 한류’ 기대

아모레퍼시픽, 호주·서유럽·중동 ‘뷰티 한류’ 기대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3-28 17:36
업데이트 2018-03-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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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몰에 문을 연 에뛰드하우스 매장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몰에 문을 연 에뛰드하우스 매장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의 미(美)를 세계에 전파하겠다는 목적으로 해외 사업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아세안, 북미 등 세계 3대 주요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호주 등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사업이 전년 대비 약 7% 성장한 1조 82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주요 화장품 브랜드가 선전하면서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1조 7319억원을 달성했다.

라네즈는 지난 14일 호주의 화장품 편집매장 ‘세포라’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면서 호주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초 멜버른에 호주 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진출을 준비해 왔다. 라네즈의 뒤를 이어 화장품 브랜드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 등을 현지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에뛰드하우스도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몰에 1호점을 문 연 데 이어 22일 쿠웨이트의 애비뉴몰에 2호점을 문 여는 등 중동시장 문을 두드리고 나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3-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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