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세계 1위 태양광’ 터키 등 시장 개척

한화그룹, ‘세계 1위 태양광’ 터키 등 시장 개척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03-28 17:36
업데이트 2018-03-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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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지은 발전소로 환경오염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인디애나 주지사 상을 받은 발전소다.  한화큐셀 제공
한화큐셀이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에 지은 발전소로 환경오염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인디애나 주지사 상을 받은 발전소다.
한화큐셀 제공
한화그룹은 올해 사업 분야별로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미국 정부의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라는 장벽에 부딪힌 태양광 부문도 글로벌 선도기업의 위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방산 부문은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2015년 2월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한화큐셀’로 통합,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담당 계열사인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 생산 세계 1위다. 한화큐셀은 기존 미국과 중국 외에 터키 등 제3의 태양광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2월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 산업단지에서 터키공장 기공식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 한화시스템(구 삼성탈레스), 한화디펜스(구 두산DST) 등을 인수하면서 몸집도 키웠다. 한화 방산 계열사들은 지난해 10월 9~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 방산 통합 부스를 열고 미국과 중남미 등 방산시장 진출을 목표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나섰다. 화학부문 역시 기존 범용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의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한다는 복안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03-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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