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年400t 규모 탄소나노튜브 공장 가동

LG화학, 年400t 규모 탄소나노튜브 공장 가동

류찬희 기자
입력 2018-03-28 17:36
업데이트 2018-03-28 17: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LG화학이 25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구축한 탄소나노튜브 전용 생산 라인.   LG화학 제공
LG화학이 250억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구축한 탄소나노튜브 전용 생산 라인.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올해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생명과학 등 핵심 사업 영역에 3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 부문별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 2025년에 ‘글로벌 5위권 화학회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소재를 키우는 데 중점 투자한다.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갖춘 고부가 합성수지 ‘엘라스토머’ 생산량을 올해 29만t으로 늘려 세계 3위로 올라설 계획이다.

또한 25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여수공장에 세운 연간 400t 규모의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을 올해는 완전 가동하고 판매 규모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내년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전지부문은 3세대 전기차(500㎞ 이상 주행) 부문에서 확실한 1위를 지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차별화된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겸비한 시장선도제품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편광판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수처리사업, 기능성 필름 등 신사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에 편광판 라인을 증설할 계획을 세웠다.

재료부문은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8-03-29 18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