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 차기 전력망사업 박차

LS그룹,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 차기 전력망사업 박차

입력 2018-06-28 03:37
업데이트 2018-06-28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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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지난해 미국 최초의 해상풍력발전단지인 ‘블록 아일랜드 해상풍력발전단지’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했다. LS그룹 제공
LS전선은 지난해 미국 최초의 해상풍력발전단지인 ‘블록 아일랜드 해상풍력발전단지’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했다. LS그룹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2018년을 ‘글로벌 넘버 원이 되기 위한 DNA(유전자)를 갖추는 해’로 선포했다. 이를 위해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로 하고,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략 인프라와 스마트에너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카타르와 싱가포르에서 초고압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을 비롯해 미국과 폴란드, 베트남, 미얀마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LS산전은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련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나섰으며,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다. E1은 싱가포르, 미국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계열사인 SPSX는 북미 초고속인터넷망 수요 강세에 따른 광통신선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이어 가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8-06-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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