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국내 ESS 선두…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도

효성, 국내 ESS 선두… 신재생에너지 시장 선도

입력 2018-06-28 03:38
업데이트 2018-06-28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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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풍력단지에 설치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성하는 일부인 전력변환장치(PCS)를 효성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효성 제공
강원 평창풍력단지에 설치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성하는 일부인 전력변환장치(PCS)를 효성 직원이 살펴보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은 기존의 주력 사업인 중전기기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미래 에너지 기술에서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효성은 송배전용 중전기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중동과 몽골, 인도 등의 전력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북미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전력 설비 제작 기술에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변전소 자산관리솔루션(AHMS)을 개발, 상용화했다. 기기의 운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전략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설비 고장율을 80%가량 줄일 수 있다. 향후 변전소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효성은 자체 개발한 전력 변환 장치(PCS)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영흥 태양광발전단지에 국내 최대 용량의 태양광 발전 연계 ESS를 준공하는 등 국내 ESS 부문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은 효성은 전력계통 기술력과 신재생에너지 연계 노하우를 융합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8-06-2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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