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 삼성·‘맞춤’ LG… 에너지 솔루션 대결

‘효율’ 삼성·‘맞춤’ LG… 에너지 솔루션 대결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8-10-02 17:54
업데이트 2018-10-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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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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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무풍 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무풍 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국내 양대 가전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두 기업은 2일부터 5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첨단 에너지 솔루션 제품들을 나란히 내놨다. 올해 38회째인 행사는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종합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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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2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삼성전자는 무풍 냉방, 그린 에너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자사 기술을 종합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했다. ‘무풍 하이라이트존’에서는 무풍 냉방, 초절전 인버터 모터 등 기존 대비 최대 90%까지 절전 가능한 무풍 에어컨의 핵심 기술을 전시한다. 에너지 절감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별도로 꾸몄다. 새로 선보인 ‘심야전기용 에너지저장장치(ESS)식 냉난방설비’는 올해 안에 국내 최초로 한국전력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270㎡ 규모 전시관을 마련해 고효율 공조 시스템과 태양광, ESS 등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해 주는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공개했다. 사무공간부터 교육, 상업, 주거, 숙박 등 다양한 용도 건물의 설계 단계부터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진단·유지 보수 솔루션’을 앞세웠다.

사무환경 솔루션은 창문을 열기 어려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하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 에어컨, 교육환경 솔루션은 지중열을 활용하는 냉난방기, 상업 솔루션은 전력 손실을 최소화한 고효율 전력변환장치(PCS)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제품을 쾌적하게 사용하면서 에너지도 아끼는 솔루션 시장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10-0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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