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의 동행, 스타트업 생태계 바꿨다

이재용의 동행, 스타트업 생태계 바꿨다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11-26 22:16
업데이트 2019-11-27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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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개최…2022년까지 사내외 500곳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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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스1
삼성전자가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서울R&D캠퍼스’에서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7년 동안 운영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이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C랩 아웃사이드 회사로 선정되면 삼성 서울R&D캠퍼스 전용 공간에 1년 동안 무상 입주한다. 삼성전자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C랩 아웃사이드’ 300곳을, 사내 임직원 스타트업 과제인 ‘C랩 인사이드’ 200곳을 지원한다.

이 같은 파격적인 삼성의 사회공헌활동(CSR)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동행’(同行)이다. 단순히 파이를 나누는 ‘배려’를 넘어 파이를 키워 더 크게 나누겠다는 취지를 담았다는 뜻으로 청년 1만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와 같은 또 다른 CSR과 궤를 같이한다. 삼성전자는 비협력사를 포함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활동도 펴고 있다.

협력사, 청년, 청소년 등과 함께 파이를 키워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풀며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삼성의 활동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근 활동에서도 엿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SSAFY 광주캠퍼스를 방문하는가 하면 지난 1일 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함께 나누고 같이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밝히는 등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하고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9-11-2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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