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직원 첫 코로나 확진…공장 가동은 정상

SK하이닉스 직원 첫 코로나 확진…공장 가동은 정상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3-15 15:28
업데이트 2020-03-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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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이천공장의 모습
SK하이닉스 이천공장의 모습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SK하이닉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직원은 이천본사 사업장에 근무하는 기술사무직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지난 6일 퇴근해 이천이 아닌 경기도 내 타 지자체에 있는 자택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주말을 보냈다.

그 기간에 가족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고 이 직원은 관련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스스로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 됐다.

SK하이닉스는 특별휴가를 줘 직원이 가족과 함께 자가격리될 수 있도록 했고 이 직원은 13일, 가족은 3일 전인 10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해당 직원이 타 지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반도체 공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별도의 방역 없이 공장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9일 대구를 방문한 신입 직원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라는 보건 당국의 통보를 받고 함께 교육받던 신입사원 28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교육장(유니버시티·SKHU)을 폐쇄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해당 밀접접촉 신입사원이 움직였던 동선과 조금이라도 겹쳤던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도 추가해 모두 800여명을 자가격리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며 사태는 종료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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