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상생… 협력사에 펀드·마스크 30만장

SK하이닉스의 상생… 협력사에 펀드·마스크 30만장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04-19 20:50
업데이트 2020-04-2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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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 우선 수혈… 납품대금 월4회 지급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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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새달부터 월 6000억원에 이르는 협력사에 대한 납품 대금 지급을 월 세 차례에서 네 차례로 늘린다. 대금 지급 무기가 10일에서 7일로 줄어들면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들의 자금 회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SK하이닉스가 운영하고 있는 협력사 상생펀드 가용금액 1300억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협력사에 우선적으로 수혈하기로 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사내 도급 등 협력사에 마스크를 무상으로 제공해 온 회사 측은 다음달까지 총 30만장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광욱 SK하이닉스 구매 담당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중소 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내 반도체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4-2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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