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스틸챌린지 2년 연속 우승

포스코, 세계철강협회 스틸챌린지 2년 연속 우승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04-23 22:22
업데이트 2020-04-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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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연주기술개발섹션 김근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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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김근학(앞줄 가운데) 사원이 ‘스틸챌린지’ 출전을 준비하며 동료들과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 김근학(앞줄 가운데) 사원이 ‘스틸챌린지’ 출전을 준비하며 동료들과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포스코 제공
동아시아대회 이어 월드 챔피언도 석권

포스코가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하는 기술경진대회인 ‘스틸챌린지’(제강공정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우승자를 총 3회 배출하며 스틸챌린지 최다 우승 기업에 등극했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스틸챌린지는 전 세계 철강 엔지니어들이 주어진 조건과 시간 안에 최저 비용으로 철강을 생산하는 방법을 시뮬레이션으로 도출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철강기술대회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후판부 연주기술개발섹션 김근학 사원이 지난 21일 스틸챌린지 월드 챔피언 트로피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김 사원은 지난 11월 56개국 60여개 철강사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대륙별 대회에서 동아시아 챔피언을 차지했고, 이번에 세계 대회까지 석권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륙별 챔피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치지 않고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대회 주제는 ‘전기로 제강 및 2차 정련 조업을 연계한 고탄소강 제조’였다.

김 사원은 “사내 선배들로부터 꾸준히 경험과 기술을 전수받았고, 특히 지역대회 우승 후 회사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 줘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면서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포항제철소 제강부 김용태 과장이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04-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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