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올해 2000개 미래차 프로젝트에 1조원 투자

현대모비스, 올해 2000개 미래차 프로젝트에 1조원 투자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05-27 15:49
업데이트 2020-05-2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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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현대모비스 지속가능성보고서 현대모비스가 27일 발간한 2020년 지속가능성보고서. 올해로 10년째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친화경영, 지역사회 가치창출 의지를 담았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올해 2000여개 미래자동차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1조원을 투자한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사명 변경 20주년을 맞아 이런 내용의 지속가능경영 3대 방침을 담은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다. 3대 방침은 ▲자율주행·전동화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환경친화경영 ▲지역사회 가치창출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2000여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투자 비용은 965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15년 6258억원에서 5년 만에 60% 증가한 금액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향후 3년간 전동화 분야 부품 생산능력 확장에 3조~5조원, 기술·제품 연구개발에 4조~5조원, 스타트업에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기 의왕연구소를 전동화 연구개발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 실리콘밸리와 중국 심천의 ‘모비스 벤처스’를 중심으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의 해외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에는 주요 생산 공장을 태영광발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기반으로 전환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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