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한화생명 전무로 승진… 속도 내는 ‘한화 3세 경영’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로 승진… 속도 내는 ‘한화 3세 경영’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11-15 20:44
업데이트 2020-11-16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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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 김동관 이어 차남까지 ‘패스트트랙’
삼남 김동선도 한화건설로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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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35) 한화생명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가 15일 전무로 승진했다. 앞서 지난 9월 장남 김동관(37) 한화솔루션 사장이 승진한 데 이어 차남까지 경영진을 향한 ‘패스트트랙’을 탄 것이다.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이 가속화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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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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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그룹은 이날 김 전무 등 4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그룹 관계자는 “김 전무는 한화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사업 창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면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추세 속에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보험사로의 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예일대 출신으로 2014년 ㈜한화 디지털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과 디지털혁신실 상무 등을 거치며 디지털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8월부터는 한화생명 CDSO를 맡았다.

첫째와 둘째가 한화그룹 내에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삼남인 김동선(31) 전 한화건설 팀장도 그룹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전 팀장은 최근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팀장은 지난달 26일 아버지 김 회장과 함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기도 했다. 당시 김 회장이 김 전 팀장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11-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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