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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업평가 B학점…사회적 역할 고민할 것”

“국민 기업평가 B학점…사회적 역할 고민할 것”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01-04 22:50
업데이트 2022-01-0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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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신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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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환기인 지금 미래세대를 위해 기업의 새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인사말에서 “기업의 역할이 경제적 가치 추구 외에 시대에 맞춰 변화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진 TED 형식의 강연을 통해선 “지난 6개월간 (상의 회장을 지내며) 기업에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엿본 결과 기업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B학점 수준”이라며 “기업의 진정한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들고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기업의 변화와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가 올해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김부겸 총리 등 각계인사 100여명 참석

각계 대표 10명이 영상 메시지로 전한 ‘신년 덕담’에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미래 준비를 위해 투자와 고용 창출,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뉴삼성’ 기조를 재확인했다.

행사에는 최 회장, 김부겸 국무총리, 송영길 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정관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권혁웅 한화 사장, 구자은 LS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인사들과 29개 지역상의 회장단이 자리했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대한상의가 1962년부터 열어 온 경제계 최대 연례행사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5년 내리 참석하지 않았다.
정서린 기자
2022-01-0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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