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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ESG경영’ 대학 교양 수업 인기

‘SK의 ESG경영’ 대학 교양 수업 인기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03-06 20:34
업데이트 2022-03-07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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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원·실무진으로 강사진 구성
연세대생 수강신청 200여명 몰려
강원대선 신입생 교양 필수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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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연세대 학생들이 SK그룹이 개설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사회혁신’ 개강 수업에 참석해 교과과정에 대해 안내받고 있다. SK 제공
지난 4일 연세대 학생들이 SK그룹이 개설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사회혁신’ 개강 수업에 참석해 교과과정에 대해 안내받고 있다.
SK 제공
SK그룹의 경영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대학 교양수업으로 개설됐다.

SK는 사내 구성원 교육 플랫폼인 ‘써니’가 연세대, 강원대와 협업해 올해 1학기부터 사회적 가치와 ESG를 소개하는 과정을 두 대학에 각각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년 전부터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룹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 온 ESG 경영이 보편적 지속가능경영의 방법론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대학 수업에서는 SK그룹이 실제 경영 현장에 적용한 사례와 해외 주요 기업들의 사례를 아우른다. 모든 강사진은 SK그룹 임원과 실무진으로 짜여 기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고민, 철학 등을 학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연세대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사회혁신’이란 강좌명으로 개설됐다. 학교 측에 따르면 올해 새로 생긴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에 나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수업에서는 기업들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게 된 배경부터 사회적 가치를 실제 사업에 어떻게 접목하고 있는지 등을 다룬다. 강원대에서는 ‘지속가능발전의 이해’라는 강좌명으로 수업을 개설하면서 올해 입학한 신입생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할 필수교양과목으로 지정했다.

장용석 연세대 고등교육혁신원장은 “학부생들이 기업의 현장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이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해결의 주체로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2022-03-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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