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홈페이지서 상담 가능
삼성전자서비스는 청각·언어장애를 지닌 소비자들을 위해 ‘수어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삼성전자서비스 전담 통역사가 수어 상담을 제공하는 모습.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고객이 수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로 이용 가능한 전용 시스템도 구축했다. 수어 사용자를 위한 영상통화 기능을 제공하고, 수어로 표현이 어려운 내용은 채팅을 병행해 상담받을 수 있다. 예약 기능도 제공해 대기 없이 원하는 시간에 수어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어 상담은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번호(1588-3366)로 전화를 걸어 ‘보이는 ARS화면’을 이용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 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편리하게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수어를 비롯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신동진 경기도농아인협회장은 “수어 상담을 통해 삼성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 편의가 대폭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