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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노담이면 좋겠어”…광고사 HS애드 ‘그랜드 에피’ 수상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광고사 HS애드 ‘그랜드 에피’ 수상

나상현 기자
입력 2022-07-03 17:29
업데이트 2022-07-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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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애드가 세계적인 광고 어워드 ‘2022 에피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그랜드 에피(Grand EFFIE)를 비롯해 총 7개 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광고회사’(Most Effective Agency)에 올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보건복지부의 ‘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LG전자의 ‘금성오락실’, 잡코리아의 ‘잡코리아가 코리아에게’. HS애드 제공
HS애드가 세계적인 광고 어워드 ‘2022 에피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그랜드 에피(Grand EFFIE)를 비롯해 총 7개 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광고회사’(Most Effective Agency)에 올랐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보건복지부의 ‘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LG전자의 ‘금성오락실’, 잡코리아의 ‘잡코리아가 코리아에게’. HS애드 제공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보건복지부 금연 광고 ‘#노담’(비흡연) 캠페인으로 글로벌 광고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HS애드는 자사가 기획·제작한 ‘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 캠페인이 세계적인 광고 어워드 ‘2022 에피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그랜드 에피(Grand EFFIE)를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HS애드는 그랜드 에피 외에도 골드 2개, 실버 2개, 브론즈 2개 등 총 7개의 상을 거머쥐며 ‘올해의 광고회사’(Most Effective Agency)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수상 점수가 가장 높은 회사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HS애드는 지난해에도 한국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으로 그랜드 에피를 수상했고, ‘올해의 광고회사’는 2015년 이후 8년 연속 수상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968년 미국에서 시작된 에피 어워드는 현재 51개국에서 시행하는 세계적인 마케팅 분야 어워드로 거듭났다. 특히 창의성이 최대 평가 기준인 다른 광고 어워드와 달리 에피 어워드는 광고 캠페인이 실제로 마케팅 성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캠페인의 효과적 측면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 에피 어워드 백선아 공동심사위원장, 보건복지부 임인택 국장, HS애드 김동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HS애드 제공
왼쪽부터 에피 어워드 백선아 공동심사위원장, 보건복지부 임인택 국장, HS애드 김동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HS애드 제공
올해 그랜드 에피로 선정된 ‘나는 네가 노담이면 좋겠어’는 청소년 스스로가 비흡연을 의미하는 ‘노담’ 메시지를 전달하는 화자가 되어 비흡연 태도를 강화하고 전파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노담을 권하는 ‘노담태그’(#노담)를 만들고 친구들에게 보낼 수 있게 하는 등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치도 마련됐다.

캠페인의 성과도 수치적으로 증명됐다. HS애드에 따르면 청소년 금연의향은 캠페인 집행 전 33%에서 집행 후 42%로 증가했고, 향후 6개월 이내에 금연을 하겠다고 응답한 비율도 21%에서 25%로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금연의지를 증가시켰다. 노담 캠페인은 그랜드 에피 뿐만 아니라 골드상까지 중복 수상했다.

이외에 한국관광공사의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캠페인은 골드와 실버상을, 잡코리아의 ‘잡코리아가 코리아에게’ 캠페인은 실버와 브론즈상을, LG전자의 ‘금성오락실’ 캠페인이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HS애드 관계자는 “실제적인 마케팅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하는 에피 어워드에서 그랜드 에피를 수상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노담’이라는 성공적인 캠페인을 이끌어 준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를 움직이는 성공 캠페인을 통해 HS애드 하면 다르다는 것을 더욱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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