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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hy로 매각 절차 사실상 마무리”

‘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hy로 매각 절차 사실상 마무리”

김현이 기자
김현이 기자
입력 2023-02-23 16:00
업데이트 2023-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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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에치와이(hy) 본사 앞에서 부릉 지점장들이 본사 매각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2.6 연합뉴스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에치와이(hy) 본사 앞에서 부릉 지점장들이 본사 매각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2.6 연합뉴스
이륜차 배송대행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hy(옛 한국야쿠르트)로의 매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hy 유상증자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를 늘리는 정관 개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발행 주식 총수는 2000만주에서 3000만주로 늘어 800억원 규모의 hy 제3자배정 유상증자가 가능한 구조가 됐다.

유상증자 뒤 hy는 메쉬코리아 지분 66.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다. hy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4월 말쯤 메쉬코리아를 최종 인수하게 된다.

메쉬코리아는 새 사내이사로 채윤서 hy 투자관리부문 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hy모터스의 송옥현 사외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변경구 hy 투자관리부문장은 신임 감사직을 맡게 됐다.

김형설 메쉬코리아 대표 등 현 경영진에 대한 해임안은 부결됐다. 김 대표는 “외부 우려와 달리 회사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초 계획한 흑자전환 목표 달성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대표인 유정범 사내이사와 유한성 감사는 이날 해임됐다. 유 전 대표는 hy로의 매각 추진이 부당하며, 김 대표의 법적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해 왔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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