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에 최재호 무학 회장 추대

5대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에 최재호 무학 회장 추대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3-12-05 17:26
수정 2023-12-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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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추대위원회 2차 회의서 결정
“지역 경제 미래 위해 상공인 힘 모아야”
선거서 경선 아닌 ‘합의 추대’ 이뤄질지 관심

창원상공회의소 5대 회장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재호(63) ㈜무학 회장이 후보로 추대됐다.

창원상공회의소 제5대 회장 추대위원회는 5일 제2차 회의에서 최 회장을 5대 회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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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공회의소 제5대 회장 추대위원회가 5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최재호 무학 회장을 5대 회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2023.12.5. 창원상공회의소 제공
창원상공회의소 제5대 회장 추대위원회가 5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최재호 무학 회장을 5대 회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2023.12.5. 창원상공회의소 제공
추대위원회는 이날 지역 경제계 미래를 도모하려면 상공인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공유하며, 최 회장을 5대 회장 후보로 추대하기로 했다. 추대위원회는 창원상공회의소 전·현직 회장, 제4대 부회장단·감사 등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후보로 추대된 최 회장은 경상고와 경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동해대학교 정치경제학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창원대 대학원에서는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최 회장은 학군장교(ROTC 20기) 출신으로 지난 1985년 무학에 입사해 기획실장, 대표이사 사장,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지냈다. 2008년 무학그룹 회장 겸 무학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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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무학 회장. 서울신문DB
최재호 무학 회장. 서울신문DB
추대위원회 추대대로 이달 중순 회장 선거에서 경선이 아닌 관례적인 합의 추대 방식이 이뤄질지 관심이다.

그동안 창원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계를 이끌 수장 선출 과정에서 분열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합의 추대를 선호해 왔다.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는 이달 12일 의원 선거 후 19일 치러진다.

의원 선거는 창원상의 일반 회원에서 선출하는 의원 100명과 상공업 관련 비영리법인·단체로 구성된 특별의원에서 선출하는 특별의원 20명 등 120명을 대상으로 한다.

13일에는 의원 당선인이 공고되고 3일간 5대 회장 입후보 절차에 들어간다. 이후 19일 열리는 임시의원총회에서 5대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뽑는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상의 중 회원사·회비 규모가 가장 크다. 이를 이끄는 회장직은 경남 경제계를 대표하는 자리로, 창원상의 회장은 당연직으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도 함께 맡는다.

새 회장 임기는 이달 20일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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