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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과 생산 쌀 20만t 정부가 매입

지난해 초과 생산 쌀 20만t 정부가 매입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1-24 15:21
업데이트 2022-01-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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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내달 8일 공개경쟁입찰로 매입
초과 생산 27만t 중 농가 보유 물량 등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지난해 생산된 쌀 20만t에 대한 시장격리 매입(정부매입)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랗게 익은 황금들판에 가을추수 한창
노랗게 익은 황금들판에 가을추수 한창 지난 26일 경남 고성군 회화면 어신리에 있는 황금빛 들판에 가을 추수가 한창이다. 2021.10.27.
경남 고성군 제공
쌀 시장 안정을 위해 지난해 초과 생산된 27만t 중 20만t을 우선적으로 시장에서 격리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량은 388만t으로 추정 수요량(361만t)대비 27만t이 초과생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20만t외에 7만t은 시장 상황과 민간 재고 등 여건을 파악해 추가 매입 시기 등을 결정키로 했다.

정부매입 대상 쌀은 농가와 농협·민간 산지유통업체(RPC)가 보유한 2021년산 벼이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다음달 8일 농협 ‘인터넷 조곡 공매시스템(http://rice.nonghyup.com)’에서 진행한다.

이번 시장격리는 농가 보유 물량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며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농협과 협의를 거쳐 지역 농협을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별 매입 물량은 지역 쌀 재고와 전년대비 산지쌀값 하락 정도 등을 반영해 도별로 배분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시장격리와 함께 올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협의를 거쳐 벼 재배면적조정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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