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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중미경제통합은행, 협조융자 2억불 증액 합의

정부-중미경제통합은행, 협조융자 2억불 증액 합의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2-07-11 17:46
업데이트 2022-07-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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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도 3년 연장… 2025년까지 3.4억불 추가지원
CABEI, 한국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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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선(왼쪽 네 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과 단테 모씨(왼쪽 세 번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가 11일 서울 여의도 CABEI 한국사무소에서 열린 한국사무소 완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방기선(왼쪽 네 번째) 기획재정부 1차관과 단테 모씨(왼쪽 세 번째)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가 11일 서울 여의도 CABEI 한국사무소에서 열린 한국사무소 완공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정부가 11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대해 협조융자 한도를 2억 달러 증액하고 기한을 3년 연장하기로 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CABEI 한국사무소에서 단테 모씨 CABEI 총재와 면담을 하고 이같은 내용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CABEI 협조융자 퍼실리티 협정문에 서명했다. 협정문 서명을 통해 양측은 2025년 1월까지 3억 40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사업을 발굴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017년부터 한국과 중미가 기후변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의 협력 사업을 공동 발굴한 뒤 사업비를 분담하는 협력체계인 EDCF-CABEI 협조융자 퍼실리티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5건의 사업에 2억 6000만 달러를 지원하는 실적을 올렸다.

방 차관은 “중미 지역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교통, 수자원, ICT 등 인프라 사업에 EDCF-CABEI 협조융자 퍼실리티가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모씨 총재는 “협조융자 퍼실리티의 확대가 향후 중미 지역의 기반시설 구축과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방 차관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의 유치를 위한 CABEI의 지지를 당부했고, 모씨 총재는 유지에 대한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CABEI는 중미 균형개발과 경제통합에 대한 투자를 위해 1960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현재 15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다.
세종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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