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일 IPEF 3차 장관회의…공급망 등 4대 의제 논의

26~27일 IPEF 3차 장관회의…공급망 등 4대 의제 논의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7-26 20:00
업데이트 2022-07-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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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후 3번째 장관회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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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후 3번째 장관회의가 26~27일 이틀간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오는 9월 본격 협상을 앞두고 무역과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인프라, 조세·반부패 등 IPEF 4대 분야별 논의 범위와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5월 23일 IPEF 출범식에 화상으로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제공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후 3번째 장관회의가 26~27일 이틀간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오는 9월 본격 협상을 앞두고 무역과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인프라, 조세·반부패 등 IPEF 4대 분야별 논의 범위와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5월 23일 IPEF 출범식에 화상으로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제공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IPEF 장관회의는 미국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 공동 주재로 14개 국가가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오는 9월 협상을 앞두고 무역과 공급망, 청정에너지·탈탄소·인프라, 조세·반부패 등 IPEF 4대 분야별 논의 범위와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IPEF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글로벌 통상환경이 ‘효율성’에서 ‘회복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시점에 대두된 공급망 교란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통상협력체다. 지난 5월 23일 출범한 후 장관급 회의·고위급 회의 등을 거쳐 참여국들간 의제별 입장을 교환하고 논의 방향을 모색하는 등 본격 협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정부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 협의뿐 아니라 지난달 23일 민관전략회의 출범 및 분야별 워킹 그룹을 개최하는 등 정부·업계·전문가간 ‘One-team’으로 협력 의제와 대응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국민 이해 및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IPEF 논의에 적극 참여해 실익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안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안 본부장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적시 대응하고 신규 이슈를 다룰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협력체로서의 IPEF의 역할이 요구된다”며 “역내 공급망 협력 증진과 민관 및 기업간 협력 촉진 등에 대한 글로벌 규범 구축 등을 위해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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