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브리핑(19일)

오늘의 증시브리핑(19일)

입력 2015-01-19 08:23
수정 2015-01-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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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6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86포인트(1.10%) 오른 17,511.57로 마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6.75포인트(1.34%) 상승한 2,019.4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63.56포인트(1.39%) 뛴 4,634.38을 각각 기록.

최근 5거래일 연속 떨어졌던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국제유가가 오른데다가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퍼진 덕분임.

낮은 실업률과 원유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11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음.

미국 미시간대는 1월 소비자 신뢰지수 예비치가 98.2로 조사돼 2004년1월 이후 가장 높았다고 밝혔음.

- 16일 국제 유가는 상승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44달러(5.3%) 오른 배럴당 48.69달러에 마감. WTI는 이번 주에 1%가량 올라 주간 단위로 7주 만에 상승했음.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65달러(3.42%) 상승한 49.92달러 선에서 움직임.

이날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들의 원유 생산 증가가 예상보다 느릴 것이라는 전망에 영향받았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를 통해 “OPEC 회원이 아닌 산유국들이 애초 예상보다는 느린 속도로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전망돼 원유 가격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음.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2.10달러(1.0%) 오른 온스당 1,276.90달러에 마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16일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 조치를 둘러싼 기대감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장중 10,207.97로 최고치를 갈아치운 끝에 1.35% 오른 10,167.77에 거래를 마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도 0.79% 상승한 6,550.27에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31% 오른 4,379.62에 문을 닫았음.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42% 오른 3,202.24로 마침.

이날 증시는 ECB가 다음 주 국채매입을 중심으로 한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힘을 받았음.

스위스 증시는 전날 최저환율제 폐지에 따른 불안 여파가 이어지면서 5.96% 떨어졌음.

- 16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를 버티지 못하고 6거래일 만에 1,900선 밑으로 떨어졌음.

이날 코스피는 26.01포인트(1.36%) 내린 1,888.13에 거래를 마쳤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음.

코스닥지수도 이날 전 거래일보다 3.98포인트(0.68%) 내려간 577.41로 거래를 마쳐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

스위스발 환율 충격의 여파로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1,077.3원에 거래를 마쳤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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