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활성화 정책, 호텔신라 주가에 부정적”

“투자활성화 정책, 호텔신라 주가에 부정적”

입력 2015-01-19 08:55
수정 2015-01-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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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9일 정부가 연내 대형 복합리조트 2곳을 추가로 허가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호텔신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과 제주에 추가로 면세점이 허용되면 실질적으로 호텔신라가 실적 측면에서 받을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하지만 투자 심리는 위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이번 정부의 투자활성화 정책이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에는 중립적 영향을, GKL과 여행사 주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영종도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해 온 GKL에는 실질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기회가 왔고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중소 중견기업에 개방되는 면세점 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추가되는 카지노들은 외국인 전용이기 때문에 강원랜드의 영업과는 무관하다”고 봤다.

파라다이스의 경우 “이 회사가 작년 11월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기공식을 한 만큼 (이번 투자활성화 정책으로) 경쟁 격화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있으나 영종도에 대규모 복합 리조트가 들어서면 일반고객을 유인하는 집적효과가 더 크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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