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6일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기존 통화정책 문구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이번 3월보다 4월 말 예정된 FOMC 정기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점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은 6월보다 9월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는 양호하지만 물가지표는 여전히 저조하고,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등 통화완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연준의 섣부른 기준금리 인하가 오히려 세계 경기회복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3월 FOMC에서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인내심 (patient)’이라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KB투자증권은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4월 말에도 FOMC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3월 주요 경제지표를 점검하고 세계 경기회복 강도를 확인함으로써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보다 강한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이번 3월보다 4월 말 예정된 FOMC 정기회의에서 금리 인상 시점을 시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인상 시점은 6월보다 9월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고용지표는 양호하지만 물가지표는 여전히 저조하고,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금리 인하와 양적완화 등 통화완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연준의 섣부른 기준금리 인하가 오히려 세계 경기회복 강도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3월 FOMC에서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인내심 (patient)’이라는 문구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KB투자증권은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4월 말에도 FOMC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3월 주요 경제지표를 점검하고 세계 경기회복 강도를 확인함으로써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보다 강한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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