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셀트리온·내츄럴엔도텍, 바이오 최선호주”

삼성증권 “셀트리온·내츄럴엔도텍, 바이오 최선호주”

입력 2015-03-16 08:53
수정 2015-03-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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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생명공학(바이오) 부문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분석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셀트리온과 내츄럴엔도텍을 이 부문 최선호주로 선정하고 셀트리온에 대해서는 8만5천원, 내츄럴엔도텍에 대해서는 10만원을 목표주가로 각각 제시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시장이 2012∼2020년 연평균 성장률이 21∼34%에 육박할 만큼 세계 제약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대형 바이오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FDA)에서 미국 내 첫 바이오시밀러 공식 승인 사례가 나오면서 세계 바이오산업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셀트리온이 오는 3분기까지 바이오시밀러 ‘렘시마’의 미국 내 승인을 받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예상했다.

또한 에스트로G(EstroG) 제품으로 국내 폐경기 치료제 시장을 석권한 내츄럴엔도텍도 올해부터 해외 시장 본격 진출에 따른 매출액 성장과 국내 판매 채널 다변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그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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