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서부T&D, 용산호텔 일부 매각 취소는 호재”

신영증권 “서부T&D, 용산호텔 일부 매각 취소는 호재”

입력 2015-07-15 08:25
수정 2015-07-15 08: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영증권은 15일 서부T&D가 용산역 앞에 짓고 있는 호텔 건물 일부를 매각하기로 한 계약을 취소한 것이 호재라고 진단하면서 매수 의견(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전날 서부T&D는 용산 호텔 3개동 중 1개동을 선매각하기로 했던 사항을 취소하는 공시를 했다”며 “이 계약은 용산 호텔 건립에 필요한 투자금 4천500억원 중 2천563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호텔 건물의 약 30%를 건설 전 미리 매각, 완공 후 최장 8년 동안 임차했다가 다시 사올 권리를 보유하는 것으로 부동산 담보 대출의 성격을 띠는 계약이었다”며 “이번 계약 취소로 이자성 비용이 약 1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부T&D는 HDC신라면세점이 들어설 용산역 아이파크몰 앞에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을 건설하고 있어 최근 면세점 사업자 선정 결과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