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5일 중국 기업의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수 추진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전날 급락한 데 대해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노근창 수석연구위원은 “제안했다는 인수가가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어서 마이크론 대주주들이 거절할 가능성이 크고 미국 정부도 다양한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기술 유출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며 “인수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인수 시도는 중국이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하지 않으면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공정과 3D기술 등 선두 업체의 공정상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을 확인해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중국 쯔광그룹(紫光集團)이 마이크론에 인수액 230억달러(주당 21달러)를 제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연합뉴스
노근창 수석연구위원은 “제안했다는 인수가가 만족스러운 수준이 아니어서 마이크론 대주주들이 거절할 가능성이 크고 미국 정부도 다양한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기술 유출을 막을 가능성이 크다”며 “인수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인수 시도는 중국이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하지 않으면 진입하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공정과 3D기술 등 선두 업체의 공정상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을 확인해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중국 쯔광그룹(紫光集團)이 마이크론에 인수액 230억달러(주당 21달러)를 제시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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