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 커…올해 2.2% 성장 가능성”

씨티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 커…올해 2.2% 성장 가능성”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6-02-26 17:11
수정 2016-02-26 17: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2∼3년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기를 거쳐 현재는 매우 위태로운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불황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미국 CNBC 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씨티는 올해 연간 세계 경제 성장률이 2.5%으로 예상되지만 만약 중국의 통계가 정확하지 않다면 2.2%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2%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2% 미만일 경우를 불황으로 간주한다고 씨티는 규정하고 있다.

씨티는 “선진국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계 곳곳의 재정 여건이 나빠지면서 전 세계 경제 전망이 악화했다”면서 “이런가운데 미국 경제가 불안해진다면 당장 세계 경제의 엔진 노릇을 할 주요국을 찾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씨티는 또 세계 경제성장 여건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전 세계적인 금융 상황 악화와 부정적 심리 확산 등을 꼽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