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현고에서는 매년 교정에 과일나무 묘목을 심고 있다. 2012년부터 심기 시작해 지금은 20여종, 약 70여 그루의 과일나무가 자라고 있다. 지난해부터 앵두·포도·복숭아나무 등에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앞으로 더 많은 과일들이 교정 곳곳에 주렁주렁 열리게 되면 학생들의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집중력이 생기고 학습 효과도 높아질 것이다.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서나 볼 수 있는 자연 모습을 교정에서 언제든 관찰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 간다면 입시 준비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밖에 학교 빈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적으로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지역별로 전문 관리인을 고용한다면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고 본다.
전국의 1만 1500여개 초·중·고·대학교에 100그루씩 심을 경우 한 그루에 2만원씩 학교당 200만원, 모두 2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뜻 있는 선생님들이 학교에 기념 식수로 과일나무 묘목 한 그루씩 심는 것으로 시작해 다른 선생님들과 학부모,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관리가 걱정이겠지만 과일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1대1 결연을 맺어 주거나 클럽활동 시간에 농작물재배반을 만들어 관리하도록 하면 된다. 아름다운 교정,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이의동 서울 문현고 교사
앞으로 더 많은 과일들이 교정 곳곳에 주렁주렁 열리게 되면 학생들의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집중력이 생기고 학습 효과도 높아질 것이다. 농촌체험 활동을 통해서나 볼 수 있는 자연 모습을 교정에서 언제든 관찰하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 간다면 입시 준비에 시달리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밖에 학교 빈 공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경제적으로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지역별로 전문 관리인을 고용한다면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고 본다.
전국의 1만 1500여개 초·중·고·대학교에 100그루씩 심을 경우 한 그루에 2만원씩 학교당 200만원, 모두 200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뜻 있는 선생님들이 학교에 기념 식수로 과일나무 묘목 한 그루씩 심는 것으로 시작해 다른 선생님들과 학부모,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본다. 관리가 걱정이겠지만 과일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1대1 결연을 맺어 주거나 클럽활동 시간에 농작물재배반을 만들어 관리하도록 하면 된다. 아름다운 교정,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이의동 서울 문현고 교사
2015-10-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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