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적도 없는데 무슨 결별이냐.”
탤런트 채민서와 가수 전진이 결별설을 놓고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채민서는 7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전진과 헤어져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민서는 “최근 드라마를 찍고 스타화보를 발표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전진은 공익근무요원이라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오해를 풀어야하는데 서로 바쁘다보니 소홀해 졌던 것 같다.”고 결별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전진측은 채민서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하고 나셨다. 전진의 소속사인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이 불거진 지난 11월에도 “두 사람은 절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여러명이서 함께 두번 정도 식사를 했을 뿐 선후배 관계 이상은 아니다.”라고 말했었다.
이날 채민서의 갑작스러운 결별 발언에 오픈월드는 “지난해에도 분명히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고 했는데 왜 갑자기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전진으로부터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사생활까지 알고 있을 수는 없지만 채민서와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소속사는 “채민서가 왜 전진과 헤어졌다는 이야기를 하는지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아직 채민서측에 직접 항의는 하지 않았지만 왜 이런 인터뷰를 했는지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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