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을영 감독님과 박정수 언니가 함께 살고 있다.”



배우 김부선이 1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드라마 흥행제조기인 SBS ‘천일의 약속’의 정을영 PD와 배우 박정수가 동거중이라는 ‘폭탄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부선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2월 ‘강심장’에 출연해 정 PD에게 영상편지를 보낸 뒤 정 PD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감독님이 ‘뭐하고 있냐’고 물어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500가구중 200가구가 공짜로 난방을 써 그에 대한 전단지를 돌리고 있다’고 했다.다른 사람같으면 ‘여배우가 쓸데없이 그런 일 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정 감독님은 ‘훌륭하다. 좋은 일을 하고 있구나’라고 말해줬다”면서 이에 감동받아 다짜고짜 “감독님 결혼 하셨어요? 이혼? 총각? 동성애자?라고 물었다. 감독님은 ‘박정수와 함께 살고 있다’면서 웃으셨다”고 전했다.

김부선은 이에 그치지 않고 “’감독님 저랑 살아요. 제가 박정수 언니보다 키도 크고 젊고 섹시해요. 돈도 많아요’라고 했더니 감독님이 ‘박정수에게 이른다’고 하셔서 ‘이르세요. 저랑 언니랑 친해요’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MC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부선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너무 솔직하다””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막 얘기하는 건 좀…”이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방송내내 출연진을 놀라게 했던 김부선은 자신의 실제 나이가 포털사이트 프로필상의 1963년생이 아닌 1961년생이라고 정정했다.라이벌로 여기는 할리우드 스타 샤론 스톤이 28살 연하의 남자 친구와 사귄다며 자신은 샤론 스톤을 이기고 싶어 29살 연하인 22살 남자 친구를 찾고 있다고도 말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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