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두심이 25일 밤 11시15분 방송되는 SBS TV ‘힐링캠프’에 출연해 배우 인생 40년을 돌아본다.

고두심
제작진에 따르면 고두심은 최근 녹화에서 여고시절 자신의 학교를 찾은 배우 신성일 덕분에 배우를 꿈꾸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고두심은 “학창시절 ‘남다른 외모’로 인기가 많아 가족들의 걱정이 컸다”며 “연애편지 한 통이 와도 그 때문에 무릎 꿇고 빌어야 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그는 뛰어난 외모 덕분에 배우 신성일이 여고시절 자신의 학교를 방문했을 때도 수백 명의 학생 중 자신을 ‘콕 찍은’ 사연을 소개하며 “이 일을 계기로 배우를 꿈꾸고 상경까지 했다”고 말했다.

고두심은 또한 에로영화의 대명사인 ‘애마부인’에 캐스팅될 뻔했던 사연도 들려줬다.

그는 데뷔 초 ‘남다른 신체비밀’로 ‘애마부인’에 전격 캐스팅되었지만 결국 고민 끝에 포기했다면서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후회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 22년간 출연하며 ‘국민 며느리’·’국민 엄마’로 떠오른 고두심은 “’전원일기’ 덕에 큰 사랑을 받아 행복했지만 사실은 아픔도 있었다”며 “국민 엄마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 사랑하다 죽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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