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이준(24)과 씨스타의 보라(22)의 포항 밀월 여행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방송된 MBC뮤직 ‘All The K-pop’ 대표 코너 ‘아이돌 서정시’에서 엠블랙은 최근 3일간의 휴가를 받게 된 사연과 멤버별로 휴가를 어떻게 보냈는지에 대해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은 “서울, 광주, 포항, 부산 등 국내 각지를 돌아다니며 2000km를 여행했다”고 본인의 여정을 자랑하던 중 포항을 2번이나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혹시 여자 친구가 포항 여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나머지 엠블랙 멤버들도 “최근 이준이 자동차 유리를 짙게 썬팅했다”, “엄청난 짠돌이로 알려진 이준이 이번 휴가 때 무려 80만원을 쓴 것으로 안다” 등의 증언을 쏟아내며 여행 내내 조수석에 동승한 동반자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켰다.

계속되는 MC들과 멤버들의 ‘포항여자 여친’ 질문 공세에 크게 당황한 이준이 “이대로 방송이 나가면 무척 억울할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포항여자’에 대한 의혹은 이어졌다.

이어 멤버별 두뇌 서열을 알아보기 위해 ‘걸그룹 이름대기’ 게임을 진행하던 중, 이준은 이상하리만큼 계속 씨스타 보라의 이름을 외쳐 포항에 함께 간 여자가 혹시 보라가 아니냐는 추궁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엠블랙 멤버들의 놀라운 재력 순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서울닷컴 | 오영경 기자]

ohoh@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