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사고를 낸 MBC 뉴스에 대해 네티즌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MBC ‘정오뉴스’ 에서 서인 앵커의 설명과 다른 자막과 자료화면이 전파를 타 네티즌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다./MBC 화면캡처


11일 방송된 MBC ‘정오뉴스’에서는 와이브로(무선인터넷 서비스) 이용 고객들이 할부로 구입한 노트북을 넘겨받아 싼값에 내다 파는 일명 ‘와이브로깡’ 수법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서인 앵커의 설명과 달리 화면에는 ‘경기침체 여파로 유흥업소 감소’라는 자막과 함께 유흥업소를 촬영한 영상이 전파를 탔다. MBC 측은 별다른 해명 없이 일기예보 화면으로 전환했다.

MBC 뉴스의 방송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MBC 뉴스는 다른 방송사에 비해 잦은 방송사고를 내 비난을 받았다. 지난 8일 ‘뉴스데스크’에서는 배현진 앵커가 약 4~5초간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5일에는 인터뷰한 시민을 ‘할아버지’와 ‘할머니’ ‘근로자’ ‘환자’ 등을 표기해 네티즌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다.

계속된 방송사고에 네티즌들은 MBC 뉴스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MBC 막 하자는 것인가?””어떻게 뉴스에서 자막 사고를 몇 번씩이나…” “뉴스를 대충 만드나” “자막도 모자라서 방송화면까지” “이제 MBC는 못 믿고 보겠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스포츠서울닷컴ㅣ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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