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연상 아내와 작년 혼인신고..내년 3월 결혼

배우 이태성(27)이 일곱 살 연상의 아내와 돌 지난 아들을 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성의 소속사 글로리MK엔터테인먼트는 23일 “이태성이 작년 4월 아들의 탄생에 맞춰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쳤다”며 “두 사람은 법적으로 이미 부부”라고 밝혔다.

배우 이태성이 SBS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연합뉴스
소속사는 “이태성의 아내는 3년 전 유학 준비를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이태성을 만났다”라며 “두 사람은 내년 3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태성은 결혼 계획을 잡던 중 신부의 임신 사실을 알고, 신부의 건강을 염려해 결혼식을 한 차례 미뤘고, 작년 할머니에 이어 올해 외할아버지가 별세하면서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태성은 “이제 마음 편히 사랑하는 아내, 아들과 함께 여느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며 “따뜻한 시선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태성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이제야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저 장가갑니다! 축하해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신다면 열심히 살겠습니다”라며 결혼을 발표했다.

고등학교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관둔 뒤 2004년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으로 데뷔한 이태성은 이후 영화 ‘사랑니’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9회말 2아웃’ ‘장난스런 키스’ ‘살맛납니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8년 개봉 영화 ‘너를 잊지 않을 거야’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고, 최근에는 드라마 ‘애정만만세’와 ‘옥탑방 왕세자’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소속사는 “신접살림은 경기도 모처에 꾸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결혼 일정과 장소, 신혼 여행지 등은 아내와 함께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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