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야기쇼 두드림’ 24일 방송

방송인 노홍철(33)이 자신이 진행하는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이라크 대통령의 조카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재연한 사연을 들려줬다.

노홍철이 외국인팬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br>다.<br>노홍철 트위터
제작진은 23일 노홍철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어느 날 이라크 대통령의 조카가 찾아와 ‘싸이의 뮤직비디오처럼 다리 사이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홍철이 출연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전 세계 7억 건을 넘으면서 외국인들이 하나 둘 찾아오기 시작한 것.

다소 황당한 부탁에 노홍철은 “’할 거면 제대로 하자’며 엘리베이터 안으로 데려가 사진까지 찍었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는 가수 김범수, 허각, 알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가수 김범수는 한때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한 경험을 전하며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는데, 음반판매량에 직접적인 타격을 맞았다”며 “하루 몇백 장씩 나가던 앨범이 그 다음 날 몇십 장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또 학창 시절 어려운 가정 형편에 방황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고 3때 기타를 치던 한 친구가 손을 내밀었다”며 “그 친구를 따라간 교회에서 음악을 접하며 세상을 달리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친구는 지금 김범수 콘서트 밴드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따뜻한 인연을 소개했다.

방송은 24일 밤 10시25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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