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혜련(43)이 전남편 손모 씨와 한층 가까워진 관계를 깜짝 고백하며 주위의 큰 박수를 받았다.
MBC에브리원 새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3’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서울 CGV여의도점에서 열린 가운데 방송이 조혜련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조혜련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여의도 IFC 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시트콤 ‘무작정 패밀리 시즌3(이하 무작정 패밀리3)’의 제작발표회 도중 “’무작정 패밀리’에서 물불 안 가리고 남편을 누르는 느낌의 엄마 역을 맡았다”며 “연기하면서 많은 걸 느꼈고 개인적으로도 아들 우주를 통해 전남편과 사이 좋아졌다”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조혜련은 “실제 부부생활을 1년 정도 쉬어서 ‘무작정 패밀리’에서 부부연기를 하니 새롭다”며 “극 중 무능하고 부인에게 의존하는 남자를 연기로 마주하면서 예전의 나를 되돌아보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성격 강한 엄마를 연기하면서 ‘나도 예전에 이러지 않았나’ 자주 생각하게 됐다”며 “’무작정 패밀리’에 출연하게 되면서 전남편과 친구로 지내게 됐다. 전남편이 일하는 곳을 찾아가보기도 하고 우주와 함께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를 돌아보는 캐릭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혜련은 지난해 4월 남편 손모 씨와 결혼 13년 만에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한편 ‘무작정 패밀리3’는 연예인이 다세대 주택에 모여 무작정 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박철, 조혜련, 양세형, 클라라, 걸스데이 유라, 장동민, 이현재, 강철웅 등이 출연하며 이날 오후 6시 첫 방송 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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