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다음 달 27일 오후 8시 서울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엘튼 존’ 공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내한공연은 현재 전 세계 40개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엘튼 존 ‘올 더 힛츠’(All the Hits) 투어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단 500명만 참석할 수 있는 소극장 공연은 이번이 유일하다.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엘튼 존’은 잠재력이 큰 신예나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거장을 선별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엘튼 존은 이번 공연을 위해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춰 온 밴드도 대동한다. 데이비 존스톤(기타), 매트 비조넷(베이스), 킴 블라드(키보드), 존 마혼(퍼커션), 나이젤 올슨(드럼) 등이 엘튼 존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엘튼 존은 1969년 ‘엠티 스카이’(Empty Sky)로 데뷔해 2억 5천만 음반판매고를 올린 세계적인 스타다. 그는 지금까지 80여개 국에서 3천500회 이상 공연을 열고, 영화 ‘라이온킹’, ‘빌리 엘리어트’ 등의 음악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엘튼 존은 그래미 어워즈는 물론 브릿어워즈, 토니상 등을 수상했으며 로큰롤 명예의 전당과 싱어송라이터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1998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현대카드 측은 “엘튼 존이 소극장 규모의 무대에 오르는 것은 데뷔 초기 시절을 제외하면 그 유례를 찾아보기가 힘들다”며 “엘튼 존 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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