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상연하 부부 미나와 류필립이 악플(악성댓글)을 읽으며 차분하게 반박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캡처
17살 연상연하 부부 미나와 류필립이 악플(악성댓글)을 읽으며 차분하게 반박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튜브 캡처
17살 연상연하 부부 미나와 류필립이 악플(악성댓글)을 읽으며 차분하게 반박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를 통해 ‘악플 읽어주는 시간’ 코너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악플을 하나씩 읽어나갔다. 두 사람은 도를 넘는 글에도 침착하면서도 차분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엄마와 아들 같다’는 댓글을 읽었다. 미나는 보란 듯이 류필립의 어깨에 기대 “정말 그렇게 보이냐”며 응수했고, 류필립은 “실제로 보면 이런 말 못한다”고 했다.

17살 차이라는 점 때문에 유독 미나 나이에 달리는 악플이 많았다.

“임신도 안 하고 아이도 없다”는 악플에 미나는 “우리 엄마 갱년기가 58살에 왔다”며 “나도 늦게 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류필립은 “우리도 안 하는 걱정을 해준다”며 받아쳤다.

또 미나는 “영상이 역하다”는 도가 지나친 댓글에 “다른 50대들도 영상 찍는다”며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미나는 “그래도 옛날에는 악플이 90%가 넘었는데 지금은 20~30% 정도인 것 같다”며 “많이 줄었다”고 여유 있는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1972년생으로 올해 세는 나이 52세인 미나는 2018년 17세 연하 류필립과 결혼해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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