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남성 향수 모델 됐다”

성전환 수술을 받은 배우 엘리엇 페이지의 근황이 공개됐다. SNS 캡처
성전환 수술을 받은 배우 엘리엇 페이지의 근황이 공개됐다. SNS 캡처
성전환 수술을 받은 배우 엘리엇 페이지의 근황이 공개됐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6)는 최근 한 명품 브랜드의 남성 향수 모델로 선정되어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엘리엇 페이지는 짧은 숏컷 헤어스타일에 화려한 상의를 입고 수려한 외모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인권 캠페인에서 커밍아웃을 하고 자신의 성 정체성이 남성이라고 밝혔다. 이후 2020년 12월 그는 자신이 트렌스젠더라고 공개 선언을 하며 “내 이름은 이제부터 엘리엇 페이지”라고 말했다.

또 1년 후에는 성전환 수술과 함께 가슴 제거 수술을 받았음을 알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인터뷰를 통해 “모든 트랜스젠더는 모든 다른 사연을 갖고 있다. 이 이야기는 나에 한정된 이야기다. 내가 어렸을 때 나는 100% 소년의 삶을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짜 러브레터를 쓰고 남성의 사인을 했다. 이제는 나의 진짜 모습을 찾은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건 조금 슬픈 일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엘렌 페이지는 영화 ‘주노’로 주목 받은 후 ‘엑스맨’, ‘인셉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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