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에단 호크, 딸이자 배우 마야 호크. 버라이어티 매거진
배우 겸 감독 에단 호크, 딸이자 배우 마야 호크. 버라이어티 매거진
배우 에단 호크(52)가 딸이자 배우 마야 호크(25)의 베드신을 직접 촬영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버라이어티 매거진은 영화 ‘와일드캣’(WildCat)의 연출과 조연을 맡은 에단 호크, 주연 마야 호크와 함께 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마야 호크는 감독인 아버지 에단 호크에 대해 “처음에는 현장에서 아버지를 이름으로 불렀다. 그러다가 다시 ‘아빠’(Dad)라고 부르게 됐다”며 “현장에서 아버지를 이름으로 부르는 게 사람들을 더 불편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와일드캣’은 에단 호크가 연출을 맡았다. 마야 호크가 소설가 플래너리 오코너 역을 맡았다. 에단은 극에서 마야의 아버지 역을 맡기도 했다.

마야 호크는 영화에서 두 번의 베드신을 소화해냈다. 아버지가 자신의 베드신을 촬영한 것에 대해 마야는 “어색하지 않았다. 우린 너무 편안했다”며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단은 오히려 딸의 상대 남성 배우들을 신경 써야 했다고 전했다. 마야가 “그들이 감시당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촬영 분위기를 신경 썼다”고 말하자 에단은 “어떤 소름끼치는 아빠가 촬영하긴 했지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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