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유인나가 밀당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에서는 미방송분이 공개됐다. 이날 카페지기들은 “밀당을 꼭 해야 하냐”는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적은 “함께 타오를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 맞다. 서로 밀당을 생각한다는 건 이미 서로 안 맞는다는 것”이라며 “마음은 숨기려 해도 못 숨긴다”고 말했다.

이적은 이어 사랑을 소리 파형에 비유했다. 그는 “사랑을 파형이라고 치면, 정반대의 파형이 만나면 완전히 상쇄된다. 같은 파형으로 오면 증폭된다. 서로 맞는 사람이 만나면 사랑은 더욱 커지고, 그게 아니라면 사랑은 시든다”고 설명했다.

유인나는 “밀고 당긴다는 것은 자신의 판단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다르게 판단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나는 이어 “자기 자신을 생각할 거면 (마음을) 많이 주는 게 좋은 것 같다. 미련없이 주면 이별하고 나서도 후회가 없다. 오히려 내가 더 잘해줄 수 있었는데 못했다면 이별하고 나서도 미련이 남고 괴롭다. 나를 생각할 거면 아예 밀당을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잘해주는 게 덜 상처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tvN ‘선다방’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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