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문세윤이 폭염 속 등산으로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28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순수함이 돋보이는 ‘세윤투어’와 노련미를 내세운 ‘준영투어’의 극과 극 설계가 펼쳐졌다.

지난 주 처음 설계에 도전, 험난한 가이드의 첫 발을 내딛은 문세윤은 닌빈에서 애잔한 투어를 이어갔다.

문세윤은 기록적인 폭염 속 가파른 돌계단이 즐비한 항무아로 멤버들을 이끌어 의도치 않은 ‘땀내투어’를 선보였다. 현지인들에게 웨딩 포토 스폿으로 유명한 항무아는 외국 배낭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였다. 하지만 정상까지는 50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했고, 멤버들은 40도의 폭염 속에 고군분투했다.

무릎이 좋지 않은 유민상이 점점 걸음이 느려지자 문세윤은 “형 잘할 수 있다”라며 유민상을 다독였다. 그는 무릎이 좋지 않은 유민상 옆에서 묵묵히 챙겨줬다 .

문세윤은 “어떻게 보면 힘들 수 있는데 민상이 형과 등산하고 싶었다. 더 나이 들고 자신감 떨어지기 전에 시원한 바람 맞으며 셀카 한 장 딱 찍는 게 제가 형과 하고 싶은 것이었다”며 등산 코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유민상이 “난 이제 못할 것 같다”고 하자 문세윤이 매점에 다왔다며 다시 한 번 힘을 내 올라갔다. 하지만 매점 문이 닫혔고, 멤버들은 문세윤 향해 불만을 토로했다.

장도연과 박나래는 “이 투어를 내려놨나? 최악이였다. 이건 대재앙이다”라며 당황해했다. 하지만 절친 유민상은 “‘짠내투어’까지 와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을 것이다. 그 마음을 이해한다”고 문세윤을 감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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