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허티는 19일(현지시간)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회사가 보험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병이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니저와 회계사가 돈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지난해 건강보험에 문제가 생겼고, 이것이 해결될 때까지 병원에 가지 못해 암 진단이 늦어졌다고 밝혔다.
도허티는 지난 3월 유방암 진단을 받았으며, 당시 의사는 좀 더 일찍 치료를 받았다면 암이 전이되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도허티의 남편인 사진가 커트 이스와리엔코도 회계사가 부부의 자산 관리를 잘못해 재정적 문제에 빠뜨렸다며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이 요구하는 배상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도허티의 변호인은 “암이 퍼지면서 도허티가 심각한 감정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며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신뢰가 무너졌다. 소속사가 책임 있게 바로잡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계사 측 변호인은 성명을 통해 회사가 보험 문제를 초래했다는 주장은 “명백하게 거짓”이라며 법정에서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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