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과 강압적인 성관계를 한 의혹을 받는 심학봉(54·경북 구미 갑)의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1일 오전 대구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br>연합뉴스








심학봉 검찰 출석 “심려끼쳐 죄송” 40대 여성 성폭행 혐의 인정하냐 묻자..

‘심학봉 검찰 출석’

성폭행 혐의 심학봉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사과했다.

무소속 심학봉(54·경북 구미갑) 의원이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와 관련해 검찰에 출석했다.

1일 대구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심학봉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심학봉 의원은 검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은 심학봉 의원이 피해 여성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 강압적인 수단을 썼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당초 피해 여성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가 “강제성이 없었다”고 진술을 번복한 바 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회유나 협박, 금전 제공 등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심학봉 의원은 7월 13일 오전 11시경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6일 심학봉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13일 심학봉 의원 제명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어서 검찰 출석 결과에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심학봉 검찰 출석)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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