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군은 28일(현지시간) 전략적 요충지인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부터 완전히 해방됐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 대변인 라히야 라술 준장은 이날 국영TV로 발표한 성명에서 “라마디는 해방이 됐고 정부군이 안바르의 정부청사 꼭대기에 이라크 국기를 올렸다”고 라마디 탈환을 밝혔다.

이라크 국영TV는 이번 발표 직후 이라크 군인들이 정부청사 주변에서 총을 들고 춤을 추는 장면을 방영했다. 또 라마디 중심에 있는 청사 옥상에 이라크 국기가 내걸린 장면도 내보냈다.

이에 따라 이라크군은 지난 5월17일 라마디에서 퇴각한 지 7개월여만에 이 지역 탈환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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