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건강이 회복된 근황과 영재교육원에 입학한 아들의 근황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 고지용(45)이 출연한다.
1997년 혜성처럼 등장한 젝스키스는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사나이 가는 길 (부제:폼생폼사)’, ‘연정’, ‘기사도’, ‘커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당대 최고의 1세대 아이돌 H.O.T.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데뷔 1년 만에 ‘서울가요대상’에서 H.O.T.와 공동으로 대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고, 아이돌 최초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콘서트를 열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당시 고지용은 훤칠한 키와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로 큰 사랑을 받으며 ‘원조 미소년’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젝스키스는 2000년 데뷔 3년 만에 해체했고, 16년이 흐른 뒤 재결합을 했지만 고지용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사업가의 길을 길었다.
고지용은 그렇게 연예계와 멀어졌으나, 긴 고민 끝에 어렵게 ‘살림남’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몇 년 전 고지용은 눈에 띄게 야윈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은 지난해 젝스키스 출신 장수원과 함께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너무 걱정된다. 왜 이렇게 말랐냐”며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살림남’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근황을 전하는 고지용은 현재 많이 회복된 상태라고 밝혀 모두를 안심시켰으나 “당시 키 180㎝에 몸무게 63㎏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고지용은 식당을 운영하는 일상과 아들 승재의 근황을 공개한다.
승재는 3세이던 2017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언어 지능 상위 0.1% 영재인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음악 영재 교육원에 다니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다.
한편 고지용은 2013년 동갑인 가정의학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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