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건보개혁 최종안 타결 임박

美 건보개혁 최종안 타결 임박

입력 2010-01-15 00:00
수정 2010-01-15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오바마,내달초 의회 국정연설전 입법 기대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최대 역점과제인 건강보험제도 개혁을 위한 백악관과 원내 민주당간 협상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가 14일(현지시간) 타결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건보개혁안은 야당인 공화당의 반대에도 민주당이 각각 다수당을 점한 하원과 상원을 통과했으나,상.하원안이 서로 달라서 단일안을 만든 뒤 다시 상.하원 의결과 대통령 서명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백악관과 원내 민주당측은 최종적인 단일안 마련을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특히 핵심쟁점인 고비용 보험에 40%의 세금을 물리는 상원 민주당측의 소비세 부과안에 반대해온 하원 민주당측과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노동조합측이 부과기준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찬성키로 함으로써 가장 큰 걸림돌중 하나가 제거됐다.

 성형수술 등 고비용 보험에 대한 소비세 부과안은 부유층을 대상으로 건보개혁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상원 민주당측이 마련한 것이다.그러나 하원 민주당측과 노조측은 중산층과 임금인상 대신 혜택이 큰 의보를 택한 노동자들의 부담도 커진다는 이유로 반대했었다.

 13일 상.하원 민주당 지도부와 8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을 벌였던 오바마 대통령은 건보개혁안의 최종안 타결을 앞두고 14일 민주당 전체 하원의원들을 만나 조속한 합의와 처리에 협조해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찰스 랑겔 하원세입위원장은 건보개혁 최종안에 대한 합의가 15일까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내달초 의회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하기 전에 입법이 완료되기를 원하고 있고,의회도 수개월에 걸친 건보개혁 입법 논란을 마무리하고 실업과 재정적자 등 다른 화급한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건보개혁안이 입법되면 민주당측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수혜 대상을 3천만명 늘리게 될 건보개혁을 개혁 성과로 내세울 수 있게 된다.

 공화당측도 이 건보개혁에 따른 재정부담 증대와 정부의 지나친 개입 등을 부각시킴으로써 선거에서 유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워싱턴 로이터 AP 블룸버그=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